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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48] 여름철 한지형 잔디관리는?
등록 : 2017-08-23 09:16
배수불량 등 토양속 수분과잉 막아라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 그리고 잦은 강우 가 지속되면 한지형 잔디는 급격히 생육이 나빠진다. 또한 갑자기 병이 발생하면 원인을 파악하기도 전에 생육이 불량해지면서 대책을 세우기도 어렵다.

이러한 병 발생 현상이 나타나 잔디가 고사하는 경우는 병 때문에 갑자기 고사하기보다는 이미 병 발생 전에 다른 원인이 있다.


■여름철 한지형 잔디 생육이 급격히 나빠지는 원인은?

-잔디 표층의 배수불량이 되어 있다.
대취축적, 토양고결, 배수불량 토양, 표면배수불량 등 배수환경이 나쁘다면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에서는 지하부 뿌리의 생육이 불량해지는 가장 큰 원인이다.

-우기철 일조 부족한 기후에서 질소 부족이 되었다.
한지형 잔디가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일조가 부족하고 질소 결핍 환경과 겹치면 연약하게 웃자라 예초시 스캘핑으로 급격히 생육이 떨어지고 밀도가 낮아지며 답압스트레스를 받는다.

-예초시 스캘핑 현상이 나타났다.
강우로 인해 예초 타이밍을 놓치고 예초 간격이 길어지므로 인한 스캘핑이 현상이 나타났다.

시각적으로 스캘핑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 잔디 생육이 급격히 나빠지지만 강우로 인해 일조가 부족하고 예초 간격이 긴 경우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예지물이 평소보다 갑자기 늘어났다면 지상부 예초 면적이 30% 이상 되었을 확률이 많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의 한지형 잔디는 지상부 절단 면적이 30%이상 되었다면 지하부 생육에 많은 영향을 준다. 즉 뿌리의 생육이 나빠지므로 지상부의 생육도 불량해지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 한지형 잔디 관리를 어렵게 하는 조건은?

-수분과잉이 가장 큰 원인이다.
토양 속 수분이 많으면 한지형 잔디의 수분 흡수량이 많아져 조직이 연약하고 잎이 넓어지며 누워서 자라기 쉬워진다. 또한 토양 속 수분이 많아지므로 토양의 기상 공극이 적어 뿌리 발근이 나빠진다.

-배수 불량으로 표면의 과습 현상과 잔디 밀도가 떨어져 조류와 이끼의 발생이 나타난다.

-병충해 발생이 많아진다.
고온다습한 기후는 한지형잔디의 생육조건이 아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지형잔디는 병 발생이 많아 질 수밖에 없다. 또한 병충해 발병 조건으로 고온다습한 기후는 최상이다.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대취가 많고 배수불량환경의 토양은 다양한 가스 발생으로 지하부 뿌리의 생육을 나쁘게 한다.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한지형 잔디 관리시 주의 점

-배수가 좋을수록 더위에 강한 잔디가 된다.

-배수불량 문제를 해결하는 대책을 세운다.

-예초시 스캘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스캘핑은 급격히 생육을 나쁘게 한다.

-질소 부족이 되지 않도록 한다.
1회 질소 시비량은 0.5g/㎡ 넘지 않으면서 월 3∼4회 나누어서 시비를 한다. 7∼8월 질소 순성분량으로 0.9g∼1.2g/㎡을 잔디 생육 상태를 보고 시비한다.

-대취와 배수불량 토양은 가스발생 원인이다. 고온 다습한 환경이 되면 지하부 생육이 서서히 나빠지므로 대취분해와 가스발생(냄새)의 해결책을 찾는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한지형 잔디관리는 가뭄 환경보다 관리가 어렵다.

가뭄으로 인한 기후에서는 관수라는 하나의 문제만 해결하면 되지만 고온 다습한 환경과 많은 강우와 일조 부족은 다양한 문제점을 동시다발로 나타나므로 관리자는 지금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다 다음해에는 사전에 대책을 세워서 잔디관리 참고 할 수 있어야 한다.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라는 속담도 있다. 즉 가뭄 끝에는 수확 할 곡식도 있지만 장마 끝에는 홍수로 인한 피해로 얻을 것이 없다는 이야기처럼 많은 강우량과 긴 장마가 잔디관리를 더 어렵게 하고 있다.


T&W커뮤니케이션대표/건국대 GLOCAL 캠퍼스 코스관리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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