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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잔디연구소의 그린톡톡] 뜨거워지는 지구…해충 이상발생 대비를
등록 : 2017-09-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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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 트랩은 대량설치로 차세대 밀도감소효과를 노릴 수도 있지만 주 사용목적은 예찰이다. 언제 대상해충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지를 파악하여 방제시기를 결정하는데 주로 이용된다.



장마가 끝났다고 한 지가 언제인데 8월 중순에도 1주일 넘게 비가 계속 온다. 돌이켜보면 건장마 이후에 비가 더 많이 온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닌 것 같다. 이것도 지구 이상기후의 한 단면일 터.

올해는 일찍부터 뜨거웠다. 6월의 낮 기온이 30℃를 훌쩍 넘어 대구지방은 37.2℃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름 이전의 강수량은 예년에 비해 훨씬 적어 모심기를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했다. 앞으로 기후가 어떻게 바뀔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후가 이렇게 급변하면 전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던 곤충들이 대발생하여 애를 먹이는 경우가 많아진다.

황다리독나방, 연노랑뒷날개나방, 동양하루살이, 알락귀뚜라미, 털파리류, 모기붙이류 등 골프코스에 직접 피해를 주지 않더라도 골퍼들을 귀찮게 해서 하소연을 듣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긴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꾸준히(?) 피해를 주던 해충들의 발생 양상도 달라진다.

물론 온도의 영향만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변온동물인 곤충의 발육속도는 온도에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전반적인 해충의 발생시기는 앞당겨지고, 단기간 내에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연간 발생하는 세대수 역시 증가할 것이다.

빨라지고 변화하는 해충의 발생상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예찰시스템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예찰수단 중에서 우리가 비교적 손쉽게,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페로몬트랩이다.

곤충의 페로몬은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예찰에 이용하는 것은 대부분이 성페로몬(sex pheromone)이다.

현재 잔디해충 대상으로는 등얼룩풍뎅이, 참콩풍뎅이, 연다색풍뎅이, 애풍뎅이, 잔디밤나방, 검거세미밤나방, 잔디포충나방, 멸강나방 등의 페로몬트랩을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다.

빨라지는 발생시기를 파악하기 위해 페로몬트랩을 이용하는 거라면 당연히 설치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설치시기가 앞당겨지는 만큼 페로몬의 교체도 한두 번쯤은 더 해주어야 발생시기 동안 페로몬이 충분히 방출되어 예찰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상기후와 큰 관련은 없지만 주요 잔디해충 외에 특히 신경이 쓰이는 녀석이 잔디왕바구미(Sphenophorus venatus vestitus)다.

잔디왕바구미는 원래 북미 원산으로 국내에는 없던 잔디해충인데, 지난 2009년 용원CC에서 발생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국립식물검역원은 2005∼2006년경 일본으로부터 골프백 등을 통해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때 발생했던 잔디왕바구미는 방제 노력으로 2010년 용원CC에서 박멸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2015년 창원CC와 동래베네스트GC에서 다시 발생이 확인됐다.

잔디왕바구미는 잔디 줄기속에 알을 낳고, 알에서 부화한 어린 유충은 잔디 줄기 속을 가해하며 성장하다 몸체가 커지면 줄기에 구멍을 내고 탈출하여 땅속에서 잔디뿌리를 가해한다.

따라서 피해 잔디를 잡아채보면(tug test) 잔디 뗏장이 양탄자처럼 들썩거리지 않고(굼벵이 피해) 머리털 빠지듯이 툭툭 끊어진다. 끊어진 잔디줄기에서는 벌레똥이 발견되기도 한다.

현재 방제노력으로 밀도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완전히 박멸되지는 않고 있다.

재발생된 잔디왕바구미가 용원CC에서 유래된 것인지, 아니면 독립적으로 외국으로부터 유입된 것인지 확인된 바는 없지만 현재까지는 부산·창원 지역에 발생이 국한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국내에 등록된 잔디왕바구미 방제약제는 없지만 외국의 사례와 국내에서의 방제전력으로 볼 때, 잔디용으로 등록된 살충제 중에서 침투이행성인 ▲이미다클로프리드 ▲티아메톡삼 ▲클로티아니딘 등과 접촉독제인 ▲다이아지논 ▲클로르피리포스 ▲비펜트린  ▲델타메트린 등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잔디왕바구미의 잘 날지 않는 습성상, 급속한 확산 염려는 없지만 최소한 영남지역의 골프장에서는 잔디왕바구미의 발생을 확인하고 외부로부터의 유입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86-5-양승원.jpg 양승원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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